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북이 1년 6개월 여 만에 아시아쿼터를 영입했다.
전북은 20일 "에미레이츠클럽(UAE)의 이비니를 영입해 공격진을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전북이 영입한 이비니는 타고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힘과 유연함을 모두 갖춘 선수로 전북 측면 공격에 스피드와 날카로움을 더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이비니는 양발 활용 능력이 좋고 측면에서 페널티지역으로 침투하는 움직임과 슈팅이 뛰어나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비니는 나이지리아 출생으로 일찍이 호주로 건너와 축구를 시작했으며 센트럴 코스트 마리노스 유스팀을 거쳐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시드니FC와 벤쿠버 화이트 캡스(MLS)를 거쳐 지난해 에미레이츠 클럽으로 이적해 선수생활을 이어갔으며 통산 172경기에 나서 34골을 기록했다. 또한 2011년에는 호주 U-20, U-23 대표에 선발됐으며 2014년에는 성인 대표팀에도 발탁되어 호주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이비니는 “전북이 아시아에서 매우 훌륭한 팀인 것을 잘 알고 있다. 하루빨리 녹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며 “올 시즌 팀의 목표를 달성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전북현대모터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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