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베트남 대표팀의 박항서 감독이 또한번 아시아무대에서 성과를 달성했다.
베트남은 20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19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요르단과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서 4-2로 이겼다. 베트남은 요르단을 꺾고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요르단은 이번 대회 첫 경기서 디펜딩 챔피언 호주를 꺾는 등 B조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지만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돌풍의 희생양이 됐다.
베트남 언론 징은 21일 '박항서 감독과 선수들은 1년 동안 역사의 페이지를 짙게 만들었다'며 '요르단전은 베트남 축구 역사상 최고의 경기 중 하나다. 요르단은 몇일전 디펜딩 챔피언 호주를 이긴 팀'이라고 전했다. 또한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을 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팀 중 하나로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은 지난 2007년 16개팀이 참가한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해 8강에 오른 경험이 있지만 아시안컵 본선 토너먼트에서 승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 축구는 지난해부터 박항서 감독의 지휘 아래 아시아무대에서 저력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에 진출하며 각급 대회에서 잇달아 베트남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달 스즈키컵에서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베트남은 아시안컵에서 8강에 오르는 선전을 이어갔다.
베트남 언론 징은 지난해부터 박항서 감독과 각급 대표팀에서 활약한 수비수 도안 판 하우(20)에 대해 '베트남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신예'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박항서 감독이 요르단전 승부차기 승리 이후에 침착한 모습을 보이며 8강전에 대해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아시안컵 8강에 오른 베트남은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의 16강전 승자와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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