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라이브] 바레인 감독, "손흥민의 한국은 아시아 최고"

[마이데일리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안경남 기자] 한국의 아시안컵 16강 상대인 바레인의 미로슬라프 수쿠프 감독이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언급하면서 아시아 최고의 팀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바레인의 수쿠프 감독은 경기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아시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을 비롯해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축구는 모른다. 아시아 최고인 한국을 상대로 멋진 경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보였다.

수쿠프 감독은 베트남처럼 이변을 연출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우리도 베트남이 되길 원한다. 베트남의 승리는 정말 놀라웠다. 하지만 한국은 정말 강한 팀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을 이기고 싶지만, 이미 FIFA 랭킹에서 큰 차이가 난다.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진 않다. 다만 한국을 상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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