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안경남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아시안컵에서 중도 하차한 기성용(뉴캐슬)에게 진심 어린 당부를 건넸다.
벤투 감독은 바레인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을 하루 앞둔 2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성용은 정말 중요한 선수였다. 하지만 우리는 오늘부터 그와 함께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지난 7일 필리핀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이후 재활과 치료를 받으며 복귀를 준비했지만, 다시 통증이 재발하면서 대회를 마감했다.
넓은 시야와 정확한 롱패스를 장착한 기성용의 부재는 벤투 축구에게 커다한 손실이다. 벤투 감독도 “기성용은 우리가 추구하는 플레이스타일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수다. 하지만 이제는 그가 없어도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마지막까지 기성용의 복귀를 바랐지만, 검사 결과 남은 기간 대회를 뛸 수 없다고 판단해 소속팀 복귀를 결정했다. 그는 “기성용을 보내는 것이 모두에게 나을 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성용에게 최대한 빨리 재활을 해서 다시 복귀하라고 말했다”면서 기성용가 다시 만나길 바랐다.
기성용은 지난 러시아월드컵이 끝난 뒤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이 복귀를 원하면서 향후 거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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