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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유리가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소지섭을 향한 팬심부터 동안의 비결까지 거침없이 전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2018 MBC 연기대상' 최우수상 수상에 빛나는 톱배우 이유리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이유리는 배우 소지섭에 대한 팬심을 과시, 눈길을 끌었다. 앞서 연기대상 시상식 직후 소지섭과 찍은 투샷을 공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유리는 "원래 소지섭 팬이다.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때부터 좋아했다. 어릴 때 화면으로만 뵙던 분이었는데, 연기대상에 시상하러 올라갔더니 앞에 계시는 거다. 그때 실물을 처음 봤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무대에서 내려온 뒤 휴대전화를 몰래 들고, 소지섭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죄송한데 사진 한 장만 찍어주시면 안 되겠냐'고 제가 부탁해서 셀카를 찍은 것이다"라며 "소지섭의 얼굴이 크게 나왔다. 역시 '소간지'다. 배려의 아이콘이더라"라고 치켜세웠다.
특히 이유리는 "소지섭과 함께 연기할 수 있다면 무슨 역이든 다 괜찮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그는 리포터 박슬기가 동안 미모의 비결을 묻자, 곧바로 "병원이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하기도.
이내 이유리는 "농담이다. 제가 좀 철이 없다. 실제 나이보다 10살이나 어린 캐릭터를 연기하다 보니까 착각에 빠져 살게 되는 것 같다. '숨바꼭질'에선 28세 설정이었다"라며 "20대를 연기할 수 있다니, 배우라서 행복하다"라고 웃어 보였다.
인생 캐릭터인 '왔다! 장보리' 연민정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유리는 "원래도 쉰 목소리인데, 연민정 이후로 더 심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여전한 연민정의 인기에 대해 "벌써 5년이 흘렀고, 많은 드라마를 거쳐 갔는데도 '연민정'이라고 불러주신다. 악역 사전에 많은 선배님과 함께 제가 들어갔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하다"라고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유리는 "후배 박하나가 악역을 한 뒤로 계속 비슷한 역할만 들어온다고 내게 고민을 털어놓은 적이 있다. 한 길로 직진하다 보면 분명 턴을 하는 길이 나올 거라고, 걱정하지 말라는 조언을 해줬었다"라고 듬직한 선배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유리는 23일 오후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에서 김보미 역할을 맡았다. 판타지 코미디 드라마로, 배우 엄지원과 몸이 바뀌면서 진정한 자아를 회복한다는 내용을 전한다.
[사진 = 섹션TV 연예통신]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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