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생명이 티아나 하킨스를 다시 불러들인다.
삼성생명은 22일 "외국선수 티아나 하킨스를 WKBL에 가승인 신청했다"라고 밝혔다. 카리스마 펜은 퇴출 수순을 밟는다. 하킨스의 가승인 공시기간은 28일까지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비자발급을 마치면 출전할 수 있다. 28일 KB전에 출전시키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하킨스는 2016-2017시즌 KDB생명에서 WKBL 경험을 쌓았다. 당시 평균 15분36초간 9.1점 5.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당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출산 직후 한국에 들어와서 몸을 제대로 만들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2018시즌 WNBA 워싱턴 미스틱스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삼성생명은 올 시즌 외국선수 드래프트서 하킨스를 전체 3순위로 선발했다. 그러나 무릎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고, 삼성생명은 아이샤 서덜랜드에 이어 카리스마 펜을 활용했다.
최근 삼성생명은 기량이 떨어지는 펜 대신 다시 하킨스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하킨스가 공수에서 제 몫을 해내면 김한별, 윤예빈, 박하나, 배혜윤 등 국내선수들의 역할 분담이 명확한 삼성생명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하킨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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