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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김수미가 개그맨 장동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미네 반찬'에서 김수미는 장동민에게 "내가 너~무 요즘 두 다리 뻗고 자"라고 말했다.
이어 "너 집 사줄 필요 없잖아!"라고 설명했다. 과거 김수미는 장동민이 결혼하면 집을 사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런데 장동민이 최근 3층짜리 단독주택을 마련한 것.
이에 장동민은 "무슨 말씀이시냐!"고 발끈했고, 김수미는 "어머, 어떻게 집이 3층이야? 어머~ 저택이더라"라고 놀라워한 후 "그러면 봄에 막 꽃필 때 내가 나무 심어 줄게"라고 약속했다.
김수미는 이어 "너 꽃나무 값이 얼마나 비싼 줄 알지?"라고 생색을 냈고, 장동민은 "내가 봐둔 나무가 있다. '저 나무를 어머니께 선물해드리고 싶다'라고 생각을 했었거든. 소나무인데... 13억 원짜리. 저렴하게 나왔더라고. 그런데 선생님이 얘기하시면 12억 5천만 원까지 해줄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김수미는 "아니~ 내가 좋은 거 해줄게~"라고 앙탈을 부린 후 "그 대신! 집들이를 꼭 해야 해!"라고 말했고, 장동민은 "우리 프로 팀 다 와서 집들이 하면 내가 직접 맛있게 음식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들은 김수미는 "그날 밥 맛없으면 여기서 잘린다!"라고 경고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tvN '수미네 반찬'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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