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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최고의 치킨' 김소혜, 치킨집 '영업정지'에 죄책감 폭발했다!

시간2019-01-24 16:27:29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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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사랑과 우정의 기로에 선 김소혜가 멘붕에 빠졌다.

23일 방송된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최고의 치킨’(극본 박찬영, 조아영/ 연출 이승훈/ 제작 iHQ, 메이퀸픽쳐스) 7회에서는 김소혜(서보아 역)가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방극장에 흥미진진한 재미를 안겼다.

지난주 서보아(김소혜 분)의 절친 3인방 황민아(손민지 분), 오영호(전성환 분), 김규만(유문치 분)은 박최고(박선호 분)의 치킨집에 이른바 ‘폭탄’을 보내 큰 충격을 안겼다. 성숙해 보이는 김규만의 사촌 동생을 자신의 친구로 착각, 주류를 제공한 서보아로 인해 결국 치킨집은 2개월 영업정지를 당하게 됐다.

막 입소문을 타며 본격적인 장사를 시작한 치킨집이었기에 2개월 동안 영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은 심각한 위기로 다가왔다. 사장 박최고는 침울해 있는 직원들에게 이참에 레시피와 시스템을 재정비하자는 말로 긍정 기운을 북돋았지만, 셰프 앤드류 강(주우재 분)은 “어차피 못 버틸 거면 하루라도 빨리 가게를 정리하는 편이 낫다는 거야”라고 팩트 폭력을 날려 걱정하던 서보아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폭탄’ 투척을 실행한 골목 패거리의 상태 또한 처참했다. 그동안 소소하게(?) 해왔던 ‘치킨집 몰락 작전’들과는 스케일이 다른 사건이었기에 큰 양심의 가책을 느낀 것. 이들은 다크서클이 짙게 내려앉을 정도로 잠을 못 이루는가 하면, 소방차 사이렌 소리만 듣고도 경기를 일으켜 시청자들의 짠내를 유발했다.

이런 가운데 서보아는 박최고와 친구들의 맘고생을 지켜보며 괴로워했다. 심지어 자신을 개국공신으로 칭할 정도로 굳게 믿는 박최고에게 사직서가 반려되는 것은 물론, 친구들에게 ‘치킨집 망하게 하기’를 멈추자고 한 제안이 거절돼 그녀를 심란하게 만들었다.

특히 서보아가 “사표를 내도 안 받고, 애들한테는 뭔 말을 못 하겠고! 진짜 나더러 어떡하라고!”라고 외친 대목에선 박최고와 죽마고우 친구들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그녀의 복잡한 심정이 잘 드러나기도 했다.

이처럼 서보아는 치킨집 건물을 탈환하려던 계획에 예상치 못한 사랑이라는 변수가 생겨 난관에 부딪힌 상태다. 자신을 철석같이 믿고 있는 박최고와 그녀를 무한 지지하는 친구들에게 솔직한 진심을 털어놓지 못한 그녀의 내적 갈등이 앞으로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영업정지로 인해 치킨집 존폐 위기를 맞이한 박선호(박최고 역)와 사랑과 우정 속 딜레마에 빠진 김소혜의 운명은 오늘(24일) 밤 11시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최고의 치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iHQ]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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