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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컵스가 비교적 저렴한 계약을 통해 불펜을 보강했다. 우완투수 브래드 브락(33)을 손에 넣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한국시각) “시카고 컵스가 브락과 1년 300만 달러(약 34억원)에 합의했다. 2020시즌 상호 옵션도 포함된 계약이지만, 옵션 세부사항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컵스는 오프시즌에 조용한 행보를 보였지만, 브락을 영입해 불펜에 깊이를 더했다. 마무리투수 브랜든 모로우가 팔꿈치수술로 2019시즌 맞이에 차질을 빚게 된 상황에서 택할 수 있는 최선의 카드로 꼽힌다.
2011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데뷔한 브락은 이후 볼티모어 오리올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거치며 경력을 쌓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424경기 모두 구원투수로 등판, 31승 23패 84홀드 33세이브 평균 자책점 3.08을 기록했다.
브락은 특히 지난 시즌 볼티모어, 애틀랜타 등 두 팀에서 뛰며 69경기 2승 3패 11홀드 12세이브 평균 자책점 3.59를 기록, 높은 활용도를 보였다. 볼티모어 소속이던 2017시즌 마무리투수로 18세이브를 따낸 경험도 있는 만큼, 상황에 따라선 모로우가 복귀하기 전 뒷문을 맡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브래드 브락.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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