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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이 지난달 30일 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년을 여행하던 중 추락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대학생 박준혁 씨 사고와 관련해 "가족과 수시로 연락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24일 MBC가 보도했다.
황인상 부총영사는 현지시간 23일 "박씨가 입원한 플래그스태프 메디컬센터에 현지 영사협력원을 보내 행정적인 문제를 돕고 있다"면서 "병원비 문제와 한국 이송 문제도 계속 협의하는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박씨는 1년간 캐나다 유학을 마치고 현지 한인 여행사를 통해 패키지여행을 하다 그랜드캐년 야바파이 포인트 부근에서 사고를 당했다. 몇 차례 수술을 받았음에도 의식불명 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에선 국가가 지원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놓고 온라인에서 뜨거운 찬반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동생 박씨는 23일 채널A를 통해 “혼자 아무도 가지 않는 곳에 가서 그랬다고 여행사 측은 얘기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관광하고 있는 장소였고 펜스도 없었다. 관광객을 어떻게 인솔했는지에 대해 저희는 의문점이 많다”고 했다.
반면 여행사 측은 가지 말라는 곳에 가서 사진 찍다가 사고를 당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 = 채널A]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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