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하' 진선규 "혜민스님보며 스님 역 연구, 얼굴은 안돼"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사바하' 진선규가 혜민스님을 보며 스님 역할을 연구했다고 밝혔다.

25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사바하'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진선규와 장재현 감독이 참석했다.

진선규는 극 중 스님 역할을 맡았다. 그는 "묵언수행이 아니라 교육 강연자 같은 느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동영상을 많이 참고했다. 혜민스님 영상을 참고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얼굴은 혜민스님이 안되더라. 정말 훈남이시고 말을 잘 하시지 않나. 보면서 많이 참고했다. 간만에 어려운 말들을 많이 썼던 것 같다. 전문용어가 많았다. 그 전에는 욕만 했는데"라고 말해 장내에 웃음을 자아냈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오는 2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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