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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이명우 PD가 배우 김남길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25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귓속말'(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의 연출을 맡은 이명우 감독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이명우 PD는 다혈질 사제 김해일 역을 맡게 된 김남길에 대해 "저희 드라마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코믹물이었다. 주인공이 전달해야 하는 묵직한 주제를 바탕으로 너무 무겁지 않게, 잘 풀어갈 수 있는 유연성이 있는 배우를 캐스팅하려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가장 먼저 떠오른 배우가 김남길이었다. 캐스팅되었을 때 너무 기뻤다. 저와 작가님이 생각하는 배우 컬러가 달라서 그걸 조율하는 데에만 3개월가량 걸렸다. 제가 원래 생각했던, 작가님이 생각했던 걸 모두 갈아엎으며 지금과 같은 좋은 결과가 생겼다"라며 "김남길은 멋있는 작품, 영화도 많이 하고 있는 친구다. 제가 봤을 때 약간의 코믹이 들어간 연기를 굉장히 잘한다고 생각해서 캐스팅하게 됐다. 실제로 만나고 찍어 보니까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코믹감이 10배 이상 뛰어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열혈사제'는 SBS의 첫 금토드라마로,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바보 형사가 살인 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을 담는다. 오는 2월 1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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