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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노석 대표가 '연예가중계'에서 가수 혜은이 아내인 탤런트 김동현과의 갈등에 대해 "합의 의사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최근 소속 배우인 김동현을 억 원대 사기 혐의로 고소한 노석 대표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앞서 노석 대표는 지난달 말 양천경찰서에서 피해자 조사를 마친 상태다. 그는 "김동현이 지난 2015년 6월부터 8월까지 11차례에 걸쳐 빌려 간 1억 1,436만 원을 갚지 않아 형사 고소했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노석 대표는 "지금 와서 보면 김동현이 처음부터 다분히 의도적으로 제게 접근했다고 본다. 먼저 연락이 왔었다. 제 사무실로 찾아와서는 드라마를 들어간다고, 매니지먼트를 봐달라고 했다. 수익 배분도 5대 5로 완전 이례적인 제안을 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처음엔 500, 500만 원 그러면서 점점 빌려 가는 금액이 불어났다"라며 "김동현은 이미 사기 혐의로 기소된 상태였고 저한테 숨겨왔다. 사기 사건에 연루돼 있을 줄을 몰랐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동현은 자신이 받을 출연료를 노석 대표가 빌려준 것이라고 거짓 주장하고 있다고 반박한 바.
이에 대해 노석 대표는 "김동현의 새빨간 거짓말이다. 회사에 입금한 것 없이 세금 등을 빼고 출연료 정산을 다 해줬다"라며 "출연료가 아닌 개인적인 채무다"라고 얘기했다.
노석 대표는 "어떠한 합의도 할 생각 없다. 본인이 한 행동만큼의 처벌을 법적으로 받게 할 생각이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사진 = KBS 2TV '연예가중계'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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