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이연복, 멘보샤→굴짬뽕 역대 사부들 초대 [종합]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집사부일체' 이연복 사부가 다른 사부들을 초대, 멤버들에게 요리를 가르쳤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중식 셰프 이연복이 사부로 출연했다.

힌트를 주기 위해 전화연결이 된 김희철은 "내가 아는 분은 이 분을 만나기 위해 전화를 100, 200통을 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복이 많으신 분"이라고 힌트를 줬고, 이연복 셰프라는 것을 곧바로 알 수 있었다.

'명동의 외로운 늑대'였다는 이연복 셰프는 "22살 때 대만 대사의 주방장이 됐다. 그 때 힘들었던 건 사부가 없었다. 어깨 너머로 혼자서 많은 걸 생각하고 연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까 오늘 각자의 사부를 초대해서 한 끼를 대접해보자"라고 깜짝 제안했다.

멤버들은 "최민수 사부님한테 누가 할래?"라며 과거에 출연했던 사부 최민수를 언급했다. 양세형은 "나는 약속이 있어서"라고 미뤘다. 이승기는 "한 자리에 모인 모습을 너무 보고싶긴 해"라고 말했고, 양세형은 "다 모인 다음에 우리는 모니터룸에 가서 보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기는 이전에 출연했던 사부 박지성에게 전화를 걸어 초대했다. 육성재는 "가족 분들이랑 여기 식사를 하러 와라"라고 제안했고, 박지성은 "내가 일이 좀 있어서 가능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포기하지 않고 "사람 마음만 있으면 일정 조정은 가능한 거 아니겠나"라고 제안했고, 박지성은 "글쎄, 내가 마음이 없나보네"라고 센스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성에 이어 김수미에게 전화를 걸었다. 육성재는 "새해 인사 드리려고 연락했다"라며 김수미에게 인사를 했다. 이승기는 "사부님이 보내주신 강된장과 장아찌 잘 먹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수미는 "상윤아. 승기하고 세형이는 톡 보내는데 우리 상윤이는 나한테 왜 연락을 안할까?"라고 콕 집어 말했다. 이어 김수미는 자신을 초대하는 이승기에게 "촬영하는 거야? 메이크업 때문에"라며 참석하겠다고 전했다. 제주도에 있는 강산에 또한 서울에 올라와 멤버들을 만나겠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멤버들은 사부 이연복의 지휘 하에 각자 배추찜, 멘보샤, 굴짬뽕, 누룽지탕 등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승기는 처음 웍을 잡아보며 진지한 자세로 임했고, 칼질에 능한 양세형은 신중하게 양파를 썰었다.

김수미에 이어 전인권이 식당으로 들어왔고, 다음주 사부들의 정식 만남이 예고됐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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