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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시스루 드레스, 화제 될 줄이야!…정말 꿈에도 몰랐죠." (카밀라 한초임)
카밀라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마이데일리 사옥을 찾았다. 귀에 낯익은 그 이름 카밀라는 지난달, 한 가요 시상식장에서 파격적인 드레스 자태로 온라인상을 발칵 뒤집어놓은 한초임이 속한 그룹이다. 리더 한초임을 필두로 래퍼 정유빈, 메인보컬 정유나까지 3인조로 구성돼 있다.
섹시한 이미지로 먼저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지만, 실제로 마주한 카밀라는 '자력갱생(自力更生)돌'을 표방하는 그룹답게 남다른 패기와 당찬 매력이 돋보였다.
이날 한초임은 화제를 넘어 논란으로까지 번졌던 '시스루 드레스'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제가 직접 해당 드레스를 제작하긴 했지만, 저는 정말 이렇게 화제가 될 줄이야 꿈에도 몰랐어요. 솔직한 심경으로는 인지도가 없기에 누가 날 알아주겠나 하는 마음이었어요(웃음)."
과감한 스타일에 "멋있다"는 뜨거운 응원이 쏟아진 한편, 악성댓글도 들끓었었다. 하지만 당시 한초임은 악플러들에게도 '하트'(좋아요)로 화답하는 자세로, 이슈를 더했다.
이에 관해 그는 "저는 악플 또한 소통하자는 뜻으로 보였다. 굳이 제 인스타까지 찾아와주셔서 댓글을 남겨주신 것 아니냐. 그래서 저도 일일이 '좋아요'로 답변해준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유빈과 정유나는 "우리도 연락을 많이 받았었다. 주변에서 초임 언니 괜찮냐고, 걱정을 많이 하더라"라며 "오히려 저희가 덤덤했다. 초임 언니를 잘 알고 있기에 걱정하지 않았다. 악플에 흔들리고 상처받을 언니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강인한 멘탈을 소유할 수 있었던 건, 그간 연예계 활동을 하며 악플에 면역력이 생겼기 때문. 한초임은 "정식 데뷔 전인 '댄싱나인' '러브캐처' 등 리얼리티 예능에 출연할 당시에도 악플이 있었다. 그때는 인신공격성 댓글에 상처를 받았는데, 이로 인해 면역력이 생긴 건지 나이가 들면서 강해진 건지 이젠 무덤덤해졌다"라고 털어놨다.
한초임은 "갑작스럽게 화제를 모았지만, 이런 관심이 오래 지속될 것이라 생각하진 않는다. 또 섹시한 이미지로 굳어질까 하는 우려도 없다. 우리가 다른 걸그룹들에 비해 어린 나이가 아니라서 노련미를 갖췄다고 생각한다. 많은 관심에 감사할 뿐이다"라며 "이제부터 더 열심히 노력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각오다. 우선 당장의 목표는 두 번째 앨범을 내는 것이다. 세 멤버 모두가 끼가 많다.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카밀라는 "'카밀라' 하면 카밀라 카베요가 아닌 저희 카밀라가 먼저 떠올랐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전하며 "도전해보고 싶은 게 정말 많다.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멋있는 카밀라의 모습을 선보이려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한복 = 김예진 한복, 사진 = 마이데일리DB, 스튜디오 유재덕 작가]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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