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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MBN 썸예능 ‘비포썸라이즈’의 김길환이 박경희를 향한 ‘불도저 사랑’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김길환은 ‘비포썸라이즈’의 첫회부터 네 명의 출연자 중 박경희에게 직접적인 호감을 드러냈으며, 3회까지 단 한번도 마음이 변치 않아 ‘불도저 사랑꾼’이란 애칭을 얻었다. 시청자들은 그가 박경희와 커플이 되길 응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다른 남자와 썸을 타는 박경희의 모습에 가슴을 졸이며 지켜보고 있다.
# 첫 등장부터 심쿵,,,다비드 조각상이 말을 하네
김길환(27, 스킨스쿠버다이빙 강사)은 첫 등장만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비주얼 갑’ 출연자다. 원빈과 오지호를 섞어놓은 듯한 이국적인 외모에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질 몸매로 여성 출연자들의 호감을 한몸에 샀다. 여기에 풍광 좋은 테라스 자리를 여자들에게 양보하거나, 무거운 짐도 도맡아 옮기는 매너남의 모습을 보였다.
무뚝뚝해보이지만 알고 보면 다정한 김길환이 가장 호감을 느낀 상대는 바로 박경희(25, 중국 칭화대 출신 취업준비생). 사실 두 사람은 처음에 마트 데이트를 하면서 서로의 공통점을 발견하는 등 썸지수를 높여갔지만, 최주헌(30, 서울대 의대 출신 공중보건의)이 경희에게 프러포즈를 하면서 거리가 잠시 멀어졌다.
# 초지일관 박경희, 직진은 언제까지?
여기에 3회부터 합류한 유현석(30, 뮤지컬배우)이 박경희와 자꾸 묘한 분위기를 형성해 김길환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 특히 다른 출연자들이 실내 게임을 하면서 썸기류를 형성할 때, 그는 혼자 방에서 열심히 운동에 몰입해 안타까움을 샀다.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박경희와 커플이 된 것이냐”라고 묻는 질문들이 쏟아지고 있고 이에 대해 그는 “스포일러는 절대 할 수 없다”면서 함구하고 있다. 재밌는 것은 박경희가 그의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남길 정도로 두 사람이 계속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
시청자들은 “길환-경희 같이 있는 모습 보기가 너무 힘들다” “길환이 같은 순정남 없다” “길환이 마음을 알아주는 여자가 나타났으면 좋겠다” 등 그를 응원하고 있다. 과연 김길환이 박경희에게 자신을 어필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아니면 외사랑을 끝내고 새 인연을 만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비포썸라이즈’는 각자 다른 일정을 안고 온 남녀 여행자들이, 자신들의 여행 기간을 비밀에 부친 채, 스페인 5개 도시를 여행하며 썸을 키워가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여행 마지막 날 떠나는 사람은 그동안 마음에 품었던 이성에게 “나와 함께 돌아갈래”라고 고백해야 한다. 상대가 프러포즈를 수락하면 남녀 커플이 함께 한국으로 돌아가고, 거절하면 나머지 출연자들과 함께 썸여행을 이어가는 ‘인앤아웃 시스템’이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 제공=MBN]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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