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안병훈(CJ대한통운)이 피닉스 오픈 둘째날에도 톱10을 유지했다.
안병훈은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골프장(파71·726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710만달러) 2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안병훈은 찰리 호프먼(미국)과 함께 전날보다 3계단 떨어진 공동 9위에 위치했다. 단독 선두 리키 파울러(미국)와는 5타 차.
선두 파울러에 이어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중간합계 12언더파 2위,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와 트레이 뮬리넥스(미국)가 11언더파 공동 3위에 각각 위치했다. 남은 라운드 치열한 선두권 경쟁이 예상된다.
다른 한국 선수들은 희비가 갈렸다. 임성재(CJ대한통운)는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24위로 도약한 반면, 8개월 만에 PGA투어에 복귀한 최경주(SK텔레콤)는 1타를 일으며 중간합계 1오버파 143타 컷탈락했다. 강성훈, 김시우, 김민휘(이상 CJ대한통운)도 컷 탈락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안병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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