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톈진 테다의 슈틸리케 감독이 바그너 영입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톈진 테다는 지난 30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바그너 영입을 발표했다. 지난해 독일 대표팀의 공격수로 활약하기도 했던 바그너는 지난 2017-18시즌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는 동안 분데스리가에서 21경기에 출전해 8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일 중국 피플 등 현지언론을 통해 바그너 영입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우리는 지난 5시즌 동안 강등권 싸움을 펼쳐왔다. 바그너의 득점력과 플레이스타일은 우리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공격진의 임팩트가 부족했다"고 전했다. 특히 "나는 구단에 영입을 원하는 2-3명의 선수 이름을 언급했었다. 바그너는 우선순위였다"며 바그너 영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바그너의 기량에 대해선 "바그너의 활약은 TV나 인터넷으로만 봤었다. 그는 체격이 뛰어나고 개인적인 능력이 강하다. 프리킥과 코너킥 상황에서도 강점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끈 톈진 테다는 지난시즌 중국 슈퍼리그서 16개팀 중 14위를 기록해 힘겹게 잔류했다. 특히 15위 창춘 야타이와 승점이 같았지만 승자승에서 앞서며 잔류에 성공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019시즌 슈퍼리그 경쟁 구도에 대해 "3팀은 우승을 위해 경쟁한다. 5팀은 중위권에 있다. 8팀이 강등권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점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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