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전자랜드가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4-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시즌 3연승, 홈 13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성적 26승 13패로 2위.
완승이었다. 전자랜드는 유진 펠프스와 이관희가 빠진 삼성을 상대로 경기 내내 일방적 우위를 이어갔다. 4쿼터들어 맹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승리에는 지장 없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반성을 많이 해야 할 경기다"라며 "많은 점수차가 계속 났다면 벤치 멤버들도 기용할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나부터 선단과 반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자랜드는 이날 경기 전후로 유도훈 감독의 300승 달성 관련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유 감독은 "300승은 나 혼자가 아닌, 함께 이룬 것이다"라며 "구단에서 잘리지 않아서 이룬 것이 아닌가 한다"라고 웃었다.
이어 그는 "선수들, 코칭스태프, 구단은 물론이고 팬들의 성원에 의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유 감독은 "그동안 전자랜드에서 챔프전에 올라가는 모습을 못 보여드렸다. 300승은 그 목표로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그것만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전자랜드는 5일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시즌 4연승을 노린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사진=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