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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설 연휴를 맞아 FMD 식단의 방법과 효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5일 오전 SBS 설날특선다큐 2019 끼니반란 2부가 전파를 탔다. 지난달 20일 방송돼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방송으로, 설 연휴를 맞아 재방송됐다.
FMD식단은 한 달에 5일 800~1100kcal로 구성된 식단으로 우리 몸이 단식하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효과를 말한다.
장진석 전문의는 두부된장양념 채소비빔밥과 샐러드(총 800kcal, 탄수화물 46.3%, 지방 44.9%, 단백질 8.8%), 깻잎김말이 꼬마김밥과 샐러드(총 800kcal, 탄수화물 46.6%, 지방 43.9%, 단백질 9.5%) 등을 섭취하며 FMD식단을 실행해나갔고, 단식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보며 체중을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1일차 샐러드, 2일차 두부된장양념 채소비빔밥, 3일차 갯잎 김말이 꼬마김밥, 4일차 카레채소 볶음밥, 5일차 무말랭이 영양채소밥으로 식단을 짰다.
장 교수는 “체중감량을 3~4kg 하고 싶었는데, (4일만에) 이미 목표치에 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체중과 허리둘레 이런 게 너무 드라마틱하게 개선되는 걸 보고서 사실 좀 놀랐다”는 소감을 전했다.
FMD 단식 실험 결과 케톤 수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케톤은 퇴행성 뇌 질환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발터 롱고 박사는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를 공개했다. 한 그룹은 항암치료만 받게 했고, 한 그룹은 항암치료와 FMD를 병행했다. 단식모방식단을 시행한 쥐는 종양의 크기가 작아졌다.
롱고 박사는 “단식모방식단을 제공한 쥐는 수명도 늘어났고, 암발병률도 45%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지능력도 향상됐다”고 전했다.
[사진 = SBS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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