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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을 인종차별했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또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렸다. 이번에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웨스트햄 대변인이 리버풀과 경기에서 살라에게 인종차별 행위를 한 팬들을 조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웨스트햄 구단은 “팬들의 폭력적인 행동에 대응한다. 인종차별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자비를 베풀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인종차별을 한 팬의 신원이 확인 되는대로 영국 경찰에 넘길 예정이며, 평생 경기장 출입을 금지하겠다고 엄포했다.
웨스트햄은 일부 강성 팬들의 돌발 행동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앞서 한국인 축구스타 손흥민도 웨스트햄 팬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 지난 해 웨스트햄 팬들은 손흥민에게 ‘DVD나 팔아라’라는 발언을 했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의 인종차별 이후 경기에서 득점을 한 뒤 손가락을 입에 대는 세리머니로 응수 한 바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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