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베트남 메시’ 응우옌 콩푸엉(24)이 인천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입성한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7일 “콩푸엉과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협상은 마무리 단계며 빠르면 다음 주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콩푸엉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에이스다.
베트남을 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자, 지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맹활약하며 베트남의 ‘8강 신화’를 견인했다.
아시안컵 이후 아시아 빅클럽 입성을 추진하던 콩푸엉은 박항서의 조국인 대한민국을 행선지로 결정했다.
지난 2016년 일본 J리그2(2부리그) 미토 홀리호크에서 1년 임대 생활을 했던 콩푸엉은 최근 국제무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다시 해외 진출에 나섰다.
콩푸엉이 인천에 입단하면, 과거 인천과 강원에서 뛰었던 쯔엉에 이어 베트남 K리거 2호 외국인 선수가 된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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