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이 KB에 이어 두 번째로 20승 고지에 올랐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7일 수원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서 OK 저축은행 읏샷에 90-61로 크게 이겼다. 우리은행은 3연승을 달렸다. 20승6패로 선두 KB(20승5패)에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OK저축은행은 9승18패가 됐다. 5위 유지.
우리은행 새 외국선수 모니크 빌링스가 데뷔했다. 다미리스 단타스는 빌링스를 상대로 잇따라 골밑 득점을 만들었다. 안혜지의 랍패스도 점수로 연결했다. 빌링스 역시 단타스를 상대로 레이업슛을 넣었다. 김정은의 패스를 중거리포로 처리하기도 했다.
OK저축은행은 진안이 안혜지의 패스를 뱅크슛으로 연결했고, 정유진은 단타스의 패스를 좌측 코너에서 3점포로 마무리했다. 그 사이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돌파, 최은실의 사이드슛으로 흐름을 잡았다. 1쿼터는 우리은행의 18-16 리드.
외국선수가 없는 2쿼터. 우리은행이 서서히 달아났다. 박혜진과 박지현의 돌파가 나왔고, 김소니아의 패스를 임영희가 중거리포로 연결했다. 임영희와 박혜진이 공격리바운드와 골밑 득점을 해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OK저축은행은 구슬의 골밑 득점, 진안의 포스트업 득점으로 추격했다. 이소희도 돌파와 자유투를 성공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쉬운 슛을 자주 놓쳤다. 우리은행은 김정은의 3점슛과 김정은의 페이드어웨이슛, 박혜진의 속공으로 달아났다. 전반은 우리은행의 42-31 리드.
우리은행이 3쿼터에 더욱 달아났다. 임영희가 빌링스의 패스를 사이드슛으로 처리했고, 속공 마무리도 해냈다. 빌링스는 임영희의 패스를 받고 중거리포를 터트렸고, 외곽에서 골밑으로 들어가면서 김정은의 패스를 받아 점수로 연결하기도 했다.
OK저축은행은 안혜진의 돌파와 3점슛, 진안의 중거리슛으로 힘겹게 추격했다. 그러자 우리은행은 김정은이 정면에서 스크린을 받고 3점슛을 터트렸고, 최은실은 김정은의 패스를 사이드슛으로 처리했다. 3쿼터는 우리은행의 61-42 리드.
4쿼터는 가비지타임이었다. OK저축은행 선수들의 공수 응집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우리은행은 박다정과 박지현의 3점포 등으로 20점차 내외로 달아나며 손쉽게 승부를 갈랐다. 박지현, 김소니아, 박다정 등 2쿼터 멤버들의 좋은 활약으로 경기를 끝냈다. 데뷔전을 가진 빌링스가 18점 12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했다.
[빌링스.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