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악플러 고소, 공익적 차원" (양예원 측)
양예원 측은 7일 오후 서울 서초경찰서에 '온라인 상에 허위 사실과 비하 등의 댓글을 단 악플러 100여 명을 명예훼손 또는 모욕 혐의로 처벌해달라'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날 양예원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고소장을 제출하기 직전, 취재진을 만나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양예원이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는 것에 저해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익적 차원이 있다고 판단, 고소를 결심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강경 대응의 뜻을 밝히며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은의 변호사는 "사회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을 만한 형태의 사과를 고민하고 있다. 한 번에 일시적으로 진행하는 것보다 여러가지 부분을 고려해서 순차적으로 계속 (고소를) 진행해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무분별하게 악성댓글을 쓰고 모욕하고 조롱하는 많은 분께 실은 그 스스로 범죄를 저지르는 동시에 설사 범죄가 아니더라도 부끄러운 일이라는 걸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양예원 측은 "금전적 배상보다 진정한 사과를 원한다"라며 일정 기간 내에 실명으로 사과글을 올리면 용서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사진 = YTN 뉴스 화면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