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터키 구단 베식타스가 최근 영입한 일본 미드필더 카가와 신지의 ‘욱일기 논란’에도 10배 이상 증가한 마케팅 효과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베식타스로 이적한 카가와는 지난 3일 안탈리아스포르와의 경기에서 후반 36분 교체로 투입돼 20초 만에 데뷔골을 터트렸다. 그리고 2분 뒤에는 추가골까지 더하며 6-2 대승에 기여했다.
3분 사이 2골을 몰아친 카가와는 경기 후 터키 현지 매체의 극찬을 받았다. 특히 베식타스 팬들은 새로운 영웅의 등장에 환호했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는 “카가와가 이적한 지 일주일 밖에 되지 않았지만, 카가와 열풍이 불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베식타스 구단 스토어에서 카가와 관련 상품 문의가 1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베식타스는 카가와의 데뷔전을 홍보하기 위해 ‘욱일기’를 사용했다가 비난을 받았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