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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프랑스 구단 낭트가 사고로 세상을 떠난 에밀리아노 살라를 추모하는 공식 성명을 발표하며 등번호 9번을 영구 결번하기로 결정했다.
살라는 지난 달 22일 낭트에서 카디프시티 이적을 확정한 후 경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던 중 실종됐다. 수색 끝에 지난 3일 사고 지점에서 경비행기 잔해와 시신 한구가 발견됐고, 7일 조사결과 살라인 것으로 확인됐다.
낭트는 8일 공식 성명을 발표하며 “살라가 세상을 떠난 것에 엄청난 슬픔을 느낀다. 악몽 같은 아침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살라가 낭트에서 사용했던 등번호 9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해 그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낭트는 마지막으로 “매우 비극적인 일이다. 살라는 낭트에서 위대한 흔적을 남겼다. 절대 당신을 잊지 않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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