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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로멜루 루카쿠와 알렉시스 산체스를 방출해야 할 선수로 분류하며, 다음 시즌 우승을 위해선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9일(한국시간) 맨유의 방출 명단 8명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루카쿠와 산체스다. 이 매체는 “맨유가 우승하려면 과감하게 이들을 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루카쿠와 산체스 모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대행 부임 후 입지가 좁아진 선수들이다.
주제 무리뉴 전 감독 체제에서 중용됐던 루카쿠는 마커스 래시포드가 맹활약하면서 주전에서 밀려 났다.
데일리스타는 “루카쿠가 방출 명단에 거론되는 건 놀라운 일이다. 하지만 그의 전술 능력과 볼 터치는 최고의 팀과 어울리지 않는다. 특히 강팀에 약하다”고 꼬집었다.
산체스에 대해서도 “일부 선수는 특정 환경에 어려움을 겪는다. 산체스는 맨유에 녹아들지 못했다. 50만 파운드(약 7억원)의 주급을 받는 선수에게 변명의 여지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루카쿠와 산체스 외에도 후안 마타, 프레드, 에릭 바이, 마테오 다르미안, 마르코스 로호, 안토니오 발렌시아 등을 방출 명단으로 분류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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