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고동현 기자] 승리했지만 유재학 감독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모비스는 9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5-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시즌 4연승, KGC전 8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성적 33승 10패로 선두.
현대모비스는 4쿼터 중반까지 KGC와 접전을 펼쳤다. 앞선 시간이 많았지만 도망가지 못했다. 턴오버 때문. 이날 현대모비스는 턴오버 23개를 범했다.
그래도 악몽은 없었다. 4쿼터 결정적 순간마다 양동근, 오용준의 3점포가 나오며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유재학 감독은 "턴오버 23개를 하고 이긴 것이 신기하다"라며 "농구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라건아에게 더블팀이 왔을 때) 어떻게 움직이라고 알려줬는데 그렇게 안하니까 그런 것"이라며 "상대를 가볍게 봐서 그렇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오용준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 감독은 "생각도 안했는데 오용준이 잘해줬다"라며 "오늘 (문)태종이를 선발로 넣었는데 수비가 너무 안돼서 오용준을 넣었다. 잘해줬다"라고 전했다.
오용준은 3점슛 5방 포함 17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현대모비스는 13일 서울 삼성을 상대로 시즌 5연승에 도전한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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