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멀티골' 맨유, 풀럼 3-0 완파...11경기 무패+4위 진입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풀럼을 완파하고 11경기 무패행진과 함께 빅4 진입에 성공했다.

맨유는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포그바의 멀티골과 마시알의 추가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점을 획득한 맨유는 15승6무5패(승점51)를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첼시(승점50)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또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부임 후 11경기 무패행진(10승 1무)를 질주했다.

맨유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루카쿠, 마시알, 마타가 섰다. 중원은 포그바, 에레라, 마티치가 맡고 포백 수비는 달롯, 스몰링, 존스, 쇼가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데 헤아가 꼈다.

맨유는 전반 14분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마시알의 침투 패스를 포그바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터진 환상골이다.

기세가 오른 맨유는 공격을 계속했다. 그리고 후반 23분 존스가 연결한 패스를 마시알이 잡아 하프라인부터 치고 달렸다. 마시알은 수비수 2명을 개인 기술로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에도 맨유가 경기를 지배했다. 그리고 후반 20분 이번에는 마타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포그바가 깔끔하게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맨유는 이후 체력 안배 차원에서 포그바를 빼고 맥토미니를 투입했다. 이어 마시알 대신 산체스를 내보냈다. 또한 후반 39분에는 에레라 대신 바이가 투입됐다.

하지만 더 이상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맨유의 3-0 완승으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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