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류승룡, 명불허전 희극지왕이다. 신작 '극한직업'으로 전작인 '7번 방의 선물'이 세운 '역대 코미디 흥행 1위' 기록을 갈아치우며 독보적인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1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0일 '극한직업'은 65만 9,38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283만 5,396명.
이로써 '극한직업'은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1위로 등극했다. 앞서 '7번 방의 선물' 이후 6년 만에 두 번째로 천만 코미디에 올랐던 바. 결국 이를 넘어서며 정상에 우뚝 서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택시 운전사'(1,218만), '신과함께-인과 연'(1,227만), '왕의 남자'(1,230만),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 '암살'(1,270만) 등을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톱8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를 통해 류승룡의 진가를 새삼 확인케 했다. '광해, 왕이 된 남자' '명량' '7번 방의 선물' '극한직업'까지 천만 영화를 무려 4편이나 보유한 동시에, 한국 코미디 장르에 새 기록을 써 내려가며 놀라움을 더했다. '7번 방의 선물'로 충무로 '희극지왕'으로 우뚝 섰던 그가, 6년 만에 그 기록을 갈아치우며 대한민국 최고 배우임을 입증한 것이다.
류승룡은 '극한직업'에서 마약반의 만년 반장 고반장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내 아내의 모든 것' '7번 방의 선물'에서 보여준 독보적인 색깔에 그간 다수의 작품에서 쌓아온 노련함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