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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지휘봉을 잡고 11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앙토니 마시알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비교하며, 충분히 호날두의 수준에 도달할 재능을 갖췄다고 칭찬했다.
맨유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 열린 풀럼과의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폴 포그바가 2골을 터트렸고, 마시알이 50m 슈퍼골로 맨유의 연승을 이끌었다. 승점 51점을 기록한 맨유는 마침내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솔샤르 감독은 영국 BBC를 통해 마시알이 호날두를 연상시킨다고 말했다. 선수 시절 맨유에서 호날두와 함께 뛰어본 산증인의 발언이다.
그는 “마시알의 득점은 호날두와 닮았다. 2007년 당시, 힘든 경기를 할 때 호날두가 항상 멋진 골로 경기를 끝내곤 했다”고 회상했다.
솔샤르는 계속해서 “마시알 역시 호날두처럼 될 수 있다. 그는 호날두처럼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고 있다. 동시에 그럴 능력도 있다”고 엄지를 추켜세웠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다. 마시알 역시 솔샤르 감독 부임 후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풀럼전에서도 하프라인부터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골을 터트렸다. 솔샤르의 말처럼 호날두가 되는 것도 결코 꿈은 아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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