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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주지훈, 진세연, 김강우 주연의 MBC 새 월화드라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 박미연)이 베일을 벗었다.
'아이템'은 검사 강곤(주지훈)과 프로파일러 신소영(진세연)이 초능력이 담긴 물건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사건에 휘말리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속칭 '장르물'이다. 미스터리 판타지 드라마 장르로 분류 가능하다.
첫 회에선 강곤과 신소영이 어떤 인물들인지 성격과 사연 소개에 초점 맞춰졌다. 더불어 악당인 조세황(김강우)의 사악한 면모도 일부 공개되며 초능력 아이템을 두고 갈등이 벌어질 것을 예고했다.
'아이템' 첫 방송에 대한 온라인 반응은 상당수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장르물'이 이미 수년 전부터 유행 중인 가운데, 지상파 채널인 MBC가 최근 '나쁜형사', '붉은달 푸른해' 등 특색 있는 '장르물'을 잇따라 도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새로운 초능력 소재의 '아이템'을 꺼내들었기 때문이다.
다만 '장르물' 특성상 호불호도 갈렸다. 어두운 분위기와 복잡한 초반 전개 과정이 다소 난해하게 다가온 탓이다. '아이템'이 시청률로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선 확고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거나, 다양한 시청층을 확보할 수 있는 또 다른 장치의 마련도 필요해 보인다.
초능력 소재인 만큼 컴퓨터 그래픽 등의 연출과 '장르물'다운 탄탄한 극본의 수준이 마지막까지 얼마나 유지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더불어 주지훈, 진세연, 김강우 등이 연기력으로는 시청자들에게 어떤 점수를 받느냐도 '아이템'이 통과해야 할 관문 중 하나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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