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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지동원이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올시즌 2호골을 터트렸지만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는 역전패를 당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6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열린 뮌헨과의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2-3 역전패를 당했다. 지동원은 이날 경기서 올시즌 2호골을 터트렸지만 소속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지동원은 지난해 9월 열린 마인츠와의 올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 이후 5개월여 만에 소속팀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은 이날 경기서 풀타임 활약했고 구자철은 후반 33분 교체 투입되어 10분 남짓 활약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패배로 4승6무12패(승점 18점)의 성적으로 리그 15위에 머물게 됐다.
뮌헨의 코망은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2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 2위 뮌헨은 15승3무4패(승점 48점)의 성적으로 선두 도르트문트(승점 50점)를 승점 2점차로 추격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레반도프스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코망과 나브리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로드리게스, 고레츠카, 티아고는 중원을 구성했고 알라바, 훔멜스, 쉴레, 킴미히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전 시작 1분 만에 나온 상대 자책골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아우크스부르크 막스의 크로스는 뮌헨 고레츠카의 다리에 맞고 골문안으로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반격에 나선 뮌헨은 전반 17분 코망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코망은 킴미히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23분 지동원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지동원은 그레고리히의 어시스트에 이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은 전반전 인저리타임 코망이 재동점골을 성공시켰고 양팀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코망은 고레츠카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이어받아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두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뮌헨은 후반 8분 알라바가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코망의 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알라바는 오니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뮌헨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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