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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막판 3점슛 3개가 결정적이었다."
삼성이 16일 KCC전서 극적인 승리, 9연패를 끊었다. 임동섭이 국가대표팀 차출로 빠졌으나 유진 펠프스와 이관희가 돌아왔다. KCC 지역방어에 고전했으나 경기 막판 천기범의 3점슛 한 방, 이관희의 3점슛 두 방으로 승부를 갈랐다.
이상민 감독은 "양팀 모두 지역방어를 많이 사용했다. 티그가 나올 때 특히 많이 사용했다. 우리나 상대 모두 상대 지역방어를 풀지 못했다. 대체적으로 승부처서 3점슛 3방이 좋았다. 천기범과 이관희의 3점슛이 결정적이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 감독은 "김준일이 득점을 많이 하지 못했지만, 리바운드에서 팀에 기여를 많이 했다. 좀 더 자신감을 가지면 된다. 계속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브레이크 때 김준일의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해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관희에 대해 이 감독은 "지역방어는 드리블을 많이 치지 않고 패스만으로 깰 수 있다. 이관희가 드리블을 하다 실책도 했는데 작전시간 후 패스를 하라고 했다. 마지막에 관희와 문태영이 잘 이행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 클래식 데이라서 수비 집중력이 높았다. 펠프스, 김준일, 이관희 모두 그동안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고, 티그가 돌파력이 좋아서 지역방어를 사용했다. 이정현이 뛰었다면 쓰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상민 감독. 사진 = 잠실실내체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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