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B가 박지수, 쏜튼의 위력을 앞세워 OK저축은행의 추격을 뿌리쳤다.
청주 KB 스타즈는 17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69-62로 승리했다.
박지수(25득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 쏜튼(21득점 13리바운드)이 나란히 더블 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위 KB는 2위 아산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1경기로 벌리며 정규리그 1위를 위한 진격을 이어갔다. 반면 이날 경기 전까지 단독 4위였던 OK저축은행은 2연승에 실패했다.
쏜튼이 돌파력을 발휘, 1쿼터를 18-11로 마친 KB는 2쿼터 들어 더욱 멀리 달아났다. KB는 3점슛이 침묵했지만, 박지수가 OK저축은행의 골밑을 꾸준히 공략해 단숨에 추격권에서 달아났다. KB는 김민정, 염윤아의 지원사격을 더해 2쿼터를 38-27로 마쳤다.
KB는 3쿼터까지 기세를 이어갔다. KB는 노현지에게 3점슛을 허용하는 등 외곽수비가 썩 좋지 않았지만, 박지수의 골밑장악력이 계속해서 발휘된 덕분에 OK저축은행과의 격차를 계속해서 벌릴 수 있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3-39였다.
승기를 잡은 KB는 4쿼터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쏜튼이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력을 발휘한 KB는 박지수도 위력을 유지, 진안을 앞세운 OK저축은행의 반격을 이렇다 할 위기 없이 뿌리쳤다. 결국 KB는 7점 앞선 상황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지수(우). 사진 = W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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