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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의 미래 이강인(18)이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겠다고 자신했다.
발렌시아 출신이자 이강인의 현지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후안 산체스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지역지 엘데스마르케를 통해 이강인의 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강인이 선수 커리어의 중요한 순간에 있다. 그는 지금 뛰지 못하는 상황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 싸울 것이다”며 “어리다는 이유로 적게 뛰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루 하루 상황을 바꾸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지난 달 발렌시아 1군에 정식 등록했다. 등번호도 34번에서 16번으로 바뀌었다. 바이아웃 조항도 8,000만 유로(약 1,020억원)으로 설정됐다.
하지만 이후 이강인은 사라졌다. 최근 4경기 연속 결장이다.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가 최근 셀티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전에 교체로 포함됐다. 하지만 경기는 나서지 못했다.
부상자 복귀가 원인이다. 포르투갈 대표 게데스가 돌아오면서 이강인의 입지가 좁아졌다.
하지만 이강인은 포기할 생각이 없다. 에이전트 산체스는 “이강인은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지 뛰려고 할 것이다. 선택은 감독의 몫이지만, 어느 경기든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 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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