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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삼성생명이 극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서 부천 KEB하나은행에 75-74로 이겼다. 2연승을 거뒀다. 18승12패로 3위를 확보했다. 두 시즌만에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2연패했다. 10승19패로 5위.
1쿼터는 하나은행이 주도권을 잡았다. 신지현의 속공과 골밑 득점을 시작으로 샤이엔 파커가 고아라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삼성생명도 윤예빈이 박하나의 패스를 속공으로 처리한 뒤 박하나의 스틸과 속공, 윤예빈의 골밑슛, 티아나 하킨스의 공격리바운드와 골밑슛으로 응수했다.
이후 하나은행은 신지현의 3점슛, 백지은의 패스를 받은 파커의 골밑득점, 강이슬의 3점포, 이수연의 패스를 받은 파커의 우중간 3점포, 파커의 돌파로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박하나가 하킨스의 패스를 받아 3점포를 터트렸고, 배혜윤이 김한별의 패스를 골밑슛으로 연결, 추격했다. 1쿼터는 하나은행의 19-13 리드.
삼성생명은 2쿼터 초반 박하나의 우중간 3점포, 정면 3점포로 추격했다. 하나은행이 신지현의 골밑슛, 고아라의 패스를 받은 백지은의 골밑슛으로 달아나자 삼성생명은 김한별이 움직였다. 드라이브 인, 골밑슛, 훅슛을 잇따라 터트렸다. 박하나가 배혜윤의 패스를 우중간 3점포로 연결했고, 윤예빈의 패스를 사이드슛으로 마무리하며 앞서갔다.
하나은행이 지역방어를 꺼냈고, 삼성생명은 박하나의 패스를 최희진이 3점슛으로 처리했다. 이후 주춤했다. 하나은행은 신지현의 패스를 받은 이수연의 레이업슛, 고아라의 3점슛, 속공 레이업슛, 돌파, 자유투 등으로 다시 추격했다. 김예진의 자유투와 고아라의 중거리슛, 신지현의 스틸과 골밑 득점도 나왔다. 삼성생명은 김한별의 골밑슛으로 간신히 앞서갔다. 전반은 삼성생명의 39-37 우세.
삼성생명은 3쿼터 초반 하킨스가 박하나의 패스를 중거리포로 마무리했다. 윤예빈과 배혜윤의 자유투도 있었다. 하나은행은 신지현이 하킨스의 골밑슛을 절묘하게 긁어낸 뒤 파커의 속공 득점을 도왔다. 고아라도 파커의 골밑 득점, 강이슬의 돌파를 지원했다.
삼성생명은 박하나가 김한별의 패스를 중거리포로 처리했고, 하나은행 역시 파커가 백지은의 패스를 사이드슛으로 연결했다. 그리고 삼성생명은 배혜윤의 패스를 하킨스, 김한별이 잇따라 3점슛으로 마무리했다. 하나은행도 파커가 공격리바운드와 골밑슛, 추가자유투로 3점 플레이를 해냈다. 고아라는 3점포를 터트렸다. 삼성생명 배헤윤의 훅슛도 나왔다. 3쿼터는 삼성생명의 56-55 리드.
4쿼터에도 혈투가 벌어졌다. 하나은행은 파커의 묵직한 포스트업, 서수빈의 골밑 득점과 고아라의 속공이 있었다. 삼성생명은 하킨스, 배혜윤의 골밑 득점과 박하나의 사이드슛, 윤예빈의 속공으로 맞섰다.
삼성생명 하킨스가 4분1초전 4파울에 걸렸다. 하나은행 파커가 골밑슛을 성공했다. 삼성생명 윤예빈이 3점포를 터트리자, 하나은행 고아라의 중거리포가 있었다. 이후 스틸과 속공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생명은 1분59초전 김한별의 골밑슛으로 동점. 그러자 1분35초전 고아라의 패스를 백지은이 정면 3점포로 마무리했다. 삼성생명 역시 배혜윤의 골밑슛이 나왔다. 이후 하나은행 신지현이 수비수를 제치고 시도한 드라이브 인이 림을 돌아 나왔고, 삼성생명 배혜윤의 리버스레이업슛으로 다시 삼성생명이 앞서갔다.
32.7초전. 파커가 하킨스와 김한별의 트랩을 뚫지 못했다. 배혜윤도 공격자 3초룰 위반. 이후 하나은행은 경기종료 직전 고아라가 드라이브 인을 시도했으나 림을 벗어났다. 루즈볼이 되면서 경기종료. 삼성생명의 극적인 1점차 승리.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박하나가 22점, 김한별이 15점, 배혜윤이 14점을 올렸다.
[배혜윤. 사진 = 부천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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