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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대한민국 봅슬레이 대표팀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7차 대회 남자 4인승 경기에서 6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봅슬레이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각)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2018-2019 IBSF 월드컵 7차 대회에 출전했다. 원윤종(34·강원도청)-김진수(24·가톨릭관동대)-이경민(27·강원도청)-오제한(28·강원도청) 팀(이하 팀 원윤종)은 6위를 달성했다. 석영진(29·강원도청)-이종혁(27·강원BS경기연맹)-김근보(33·강원도청)-배우진(29·강원BS경기연맹) 팀(이하 팀 석영진)은 14위로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팀 원윤종은 1차 시기에서 9위를 기록했다. 5초16(11위)로 출발한 대표팀은 55초01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차 시기에선 5위까지 오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5초17(14위)로 출발해 54초99로 기록을 단축했다. 1~2차 시기 합계 1분50초00으로 1위와 0.46초 차 6위가 됐다.
팀 석영진은 1차 시기에서 11위까지 점했다. 5초22(16위)로 출발한 대표팀은 경기 중반까지 16위에 그쳤으나 트랙 후반부에서 5개 팀을 추월했다. 기록은 55초08. 2차 시기는 5초22(17위)로 출발했고 55초40을 기록하며 13번째로 도착했다. 1~2차 시기 합계 1분50초74로 14위를 마크했다. 지난 5, 6차 대회 22위-16위를 뛰어넘는 선전이다.
7차 대회를 마친 원윤종은 2018-2019시즌 IBSF 랭킹 봅슬레이 남자 4인승 부문에서 6위(1088점)로 한 계단 올라섰다. 석영진도 112점을 추가해 29위(640점)로 상승했다.
레이크플래시드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친 대표팀은 월드컵 종착지인 캐나다 캘거리로 이동한다. 월드컵 8차 대회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열린다.
[사진 =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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