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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르는 일본대표팀에 유망주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이 이끄는 일본야구대표팀은 오는 3월 9~10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멕시코와 평가전을 갖는다. 대표팀은 지난 18일 투수 12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 등 총 28명으로 구성된 명단을 발표했다.
11명이 처음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는 등 일본대표팀은 세대교체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일본대표팀의 평균 연령은 24세며, 이 가운데에는 프로 2년차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도 포함됐다. ‘풀카운트’는 19일 “무라카미는 아직 소속팀에서 주전이 아니다. 젊은 선수가 대거 ‘사무라이 재팬’에 포함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풀카운트’는 더불어 이나바 감독이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대표팀의 청사진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다뤘다. 이나바 감독은 “실전에서 직접 확인해보고 싶어 대표팀에 포함시킨 선수들도 있다. 이들이 2020년 이후 대표팀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해당하는 선수가 무라카미, 기요미야 코타로(니혼햄)라는 게 ‘풀카운트’의 설명이다.
이나바 감독은 또한 “결과에 대해선 크게 의식하지 않고 있다. 이번 평가전은 과정이 중요하다. 젊은 타자들이 외국인투수의 공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보고 싶다. 프리미어12에 앞서 일어날 수 있는 돌발 변수에 대비하는 측면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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