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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오승환(37, 콜로라도)이 시범경기 첫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오승환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서 구원 등판해 1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총 투구수 13개에 스트라이크가 11개가 포함됐다.
오승환은 0-2로 뒤진 4회초 카일 프리랜드-크리스 러신에 이어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트레이시 톰슨을 만나 볼카운트 1B1S에서 포심패스트볼을 던져 1루수 뜬공을 유도했고, 후속타자 브랜든 반스는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느린 커브를 이용해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다니엘 존슨을 포심패스트볼로 1루수 뜬공 처리하고 경기를 마쳤다. 오승환은 5회초 리코 가르시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오승환은 지난해 7월 말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에서 콜로라도로 이적해 25경기 2승 1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2.53을 남겼다. 70경기 이상 출전하며 옵션이 실행, 올해도 콜로라도 불펜의 중심을 담당하게 됐다. 콜로라도는 오승환이 스캇 오버그와 함께 아담 오타비노의 공백을 메우길 바라고 있다.
[오승환.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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