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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위터스가 어렵사리 새 소속팀을 찾았다.
미국 지역언론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포수 맷 위터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라며 "공식 발표는 내일 있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1986년생 스위치히터 포수인 위터스는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지명됐다. 2009년 빅리그 무대를 밟은 뒤 2016년까지 볼티모어 한 팀에서 뛰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3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때리기도 했다.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뛴 지난 2년간은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2017시즌 123경기 타율 .225 10홈런 52타점에 이어 2018시즌 76경기 타율 .238 8홈런 30타점에 만족했다.
빅리그 통산 1081경기 타율 .251 135홈런 519타점 422득점이다. 올스타에 4차례 선정됐으며 골드글러브도 두 차례 수상했다.
이번 오프시즌 동안 FA 시장이 얼어 붙은 가운데 위터스 역시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결국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시즌 연속 1000만 달러 이상 연봉(2016년 퀄리파잉 오퍼 수락 1580만 달러, 2017년 1050만 달러, 2018년 1050만 달러)을 받았던 위터스는 마이너 계약을 수락하며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맷 위터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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