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NC가 키움과의 평가전에서 패했다.
NC 다이노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세 번째 평가전에서 3-8로 패했다.
2회까지 0-0으로 진행된 가운데 NC는 3회 2점, 4회 4점, 5회 1점을 허용하며 0-7로 끌려갔다.
5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NC는 6회 지석훈의 투런홈런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날 NC 선발투수로 나선 좌완 김영규는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은 140km까지 나왔다. 3회부터 나선 정수민이 1이닝 6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자 중에는 강진성이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코칭스태프 눈도장을 찍었으며 지석훈은 홈런포를 가동했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투수들이 초구에 스트라이크를 만들어 내지 못하며 공격적인 피칭을 보여주지 못했다"라며 "이로 인해 수비 시간도 길어져 타격에도 영향이 갔다. 홍성무가 건강하게 던질 수 있다는 것을 직접 확인한 경기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선발로 나서 2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친 김영규는 "경기 처음부터 세트 동작으로 투구할 때 급하게 던지며 밸런스가 좋지 못했다"라며 "연습 때 모습이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 하지만 와인드업 투구로 급했던 밸런스를 맞추다 보니 제구가 잡히며 실점하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 전까지 볼넷을 더 줄이고 경기 전 생각했던 부분을 마운드에서 100%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NC 강진성(첫 번째 사진), 김영규(두 번째 사진).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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