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패키지 티켓 출시… 입장 요금도 확정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2019시즌 패키지 티켓을 출시했다"라고 27일 밝혔다.

삼성은 "패키지 티켓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를 자주 찾는 팬들을 위해 준비한 것으로, 구단에서 처음 선보이는 상품이다"라고 설명했다.

패키지 티켓은 10경기권과 20경기권 두 종류로 나뉜다. 삼성은 "티켓 가격 할인은 물론, 예매수수료까지 면제돼 최대 19.1%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라며 "10경기권은 300구좌, 20경기권은 100구좌만 판매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삼성은 "이번 패키지 티켓은 팬들의 구장 방문 특성을 고려해 지역 팬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라며 "최근 KBO에서 실시한 팬 성향 설문조사에 따르면 라팍을 3~10회 방문한다는 팬이 가장 많았고, 가족과 친구 단위의 방문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언급했다.

삼성은 "패키지 티켓의 활용 방법도 다양하다"라며 "예를 들어, 10경기권을 구매해 친한 친구 5명이 올 시즌 중 2경기를 같이 관람하거나, 4인 가족이 20경기권을 이용해 구성원이 원하는 5경기를 방문하는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라고 활용법을 전했다.

이용 가능한 좌석은 블루존과 3루내야지정석, SKY지정석, 외야지정석 등 다양하다. 상품코드를 입력해 예매할 수 있다.

패키지 티켓은 3월 5일 오후 2시부터 삼성 라이온즈 모바일 앱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홈 경기 입장요금도 확정됐다. 올시즌부터 주말요금은 기존 토일에서 금토일로 확대 적용된다.

삼성은 "팬들의 선호도가 높은 블루존, 3루 내야지정석 등은 전년 가격으로 동결됐고, 1루 내야지정석 주중, 주말요금은 전년기준 각각 3000원씩 인하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야패밀리석, 외야테이블석, 잔디석, 파티플로어석 등 일부 좌석들은 소폭 인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외야루프탑 좌석은 '땅땅치킨루프탑'으로 이름을 바꾼다.루프탑입장권을 구입하면 수제맥주와 함께 치킨봉 안주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라팍에서 열리는 시범경기는 지난해에 이어 3월 12~15일 주중 시범경기 4경기는 무료로, 3월 16~17일 주말 LG전은 유료로 운영한다.

주말 LG전은 SKY자유석, SKY지정석, 파티플로어, 땅땅치킨루프탑등 일부 좌석을 제외한 전 좌석이 3000원 및 5000원에 판매된다.

예매는 경기 일주일 전 오전 11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예매 시 최근에 모집한 블루회원 예매혜택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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