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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1회 4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무릎을 꿇었다.
텍사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서 5-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범경기 성적은 1승 1무 3패가 됐다. 컵스는 4승 2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에딘슨 볼퀘즈가 1회에만 대거 4점을 헌납했다. 1사 후 데이비드 보테, 윌슨 콘트라레스를 각각 안타와 사구로 내보낸 뒤 크리스티안 아담스, 마크 자구니스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았고, 계속된 2사 1, 2루서 필립 에반스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2회에는 헤세 차베즈가 마운드에 올라 2사 1루서 콘트라레스의 좌월 투런포로 추가 실점했다.
3회 선두타자 로날드 구즈먼의 솔로포로 첫 득점에 성공한 텍사스는 5회 1사 후 애덤스의 볼넷에 이어 자구니스에게 2점홈런을 맞으며 더욱 힘든 상황이 됐다.
텍사스는 이어진 5회말 2사 1, 2루 찬스에서 딜라이도 드쉴즈의 2타점 2루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다만, 드쉴즈가 2루를 거쳐 3루로 향하다 아웃이 되며 흐름이 끊겼다.
텍사스는 9회초 실책과 2루타로 처한 1사 2, 3루 위기서 비마엘 마친의 1타점 내야땅볼로 1점을 더 내줬다. 9회말 선두타자 대니 산타나의 2루타에 이어 맷 데이비슨이 투런포를 쏘아 올렸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한편 추신수(37, 텍사스)는 이날 어깨 주사 치료를 받고 스프링캠프로 복귀했지만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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