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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던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또 다시 캐치볼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각) 커쇼의 2번째 캐치볼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커쇼는 최근 불펜피칭 도중 어깨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 일정을 조정했다. 무리한 투구 대신 점진적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기로 한 것. 현 시점에서는 커쇼의 9년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커쇼는 1일 캐치볼을 소화했다. 어깨통증이 알려진 후 2번째로 임한 캐치볼이었으며, 커쇼는 이날 브랜든 맥다니엘 컨디셔닝 코치와 총 25개의 공을 주고받았다. MLB.com은 “커쇼는 첫 캐치볼 때와 비교하면 공을 더 강하게 던졌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앤드루 프리드먼 LA 다저스 사장은 MLB.com과의 인터뷰를 통해 “커쇼의 몸은 지난주와 비교해 많이 좋아졌다. 시즌 개막까지 시간적 여유도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커쇼의 MRI 진단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려만큼 심각한 수준의 부상이 아닌 만큼, 커쇼는 다시 캐치볼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며, 이날 몸 상태에 따라 향후 일정도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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