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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승리가 한때 운영했던 힙합 바가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국세청이 내사에 착수했다고 2월 28일 채널 A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이 주목하는 곳은 가수 승리가 운영했던 힙합바 몽키뮤지엄이다. 이 바는 승리가 최근까지 공동대표로 있었던 유리홀딩스가 소유했고, 승리가 직접 운영에도 참여했다.
국세청은 이 바가 세금을 탈루했다는 제보에 따라, 유리홀딩스와 계열사 2곳에 대해 본격적인 세무조사에 앞서 탈세 혐의가 있는지 파악 중이다.
이 바엔 2016년 개업 때부터 손님이 술을 마시며 춤추는 공간이 있었지만, 춤을 출 수 없는 일반음식점으로 영업신고를 했다고 채널A는 전했다.
일반음식점은 유흥주점보다 세율이 낮은데다 규제도 적다. 국세청은 세금을 축소하려고 업종을 바꿔 신고한 건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다.
몽키뮤지엄의 이 같은 변칙 영업은 이미 한 차례 적발돼 과징금을 냈다.
탈세 의혹에 관해 유리홀딩스 측은, "현재 담당자가 없어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채널A에 밝혔다.
앞서 JTBC는 승리가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클럽 몽키뮤지엄을 비롯해 강남 클럽과 라운지바 21곳 중 14곳이 세금을 덜 내기 위해 일반음심적으로 등록했다고 지난달 26일 보도했다.
[사진 = 채널A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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