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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스페인 현지 언론이 발렌시아 유망주 이강인의 20세 이하(U-20) 월드컵 활약 여부를 주목했다.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퀘는 1일(한국시각) '이강인이 월드컵에 출전하게 되면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을 결장하고 유로파리그에서 결승전에 올라도 결장하게 된다'고 전했다. 올시즌 코파 델 레이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모두 5월 열리는 가운데 한국은 오는 5월 25일 포르투갈을 상대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다.
이강인은 지난 1월 발렌시아와 1군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후 출전기회는 오히려 더 줄어들었다. 발렌시아는 1일 오전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2018-19시즌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을 승리로 마쳐 결승행에 성공했지만 이강인은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결장했다. 이강인은 올시즌 발렌시아의 코파 델 레이 경기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했지만 4강전 이후부터는 출전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발렌시아는 오는 5월 25일 코파 델 레이 5연패를 노리는 바르셀로나와 결승전을 치른다.
발렌시아는 UEFA 유로파리그에선 16강에 올라있다. 이강인은 셀틱과의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교체 투입되어 팀 승리를 함께하기도 했다. 발렌시아는 크라스토다르와의 유로파리그 16강 대결을 앞두고 있다.
한편 엘데스마르퀘는 한국의 FIFA U-20 월드컵 조추첨 결과도 자세히 소개하며 이강인의 활약 여부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한국은 올해 FIFA U-20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F조에 배정되어 험난한 16강행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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