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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고아성 주연의 ‘항거:유관순 이야기’가 삼일절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감동의 역주행을 펼쳤다.
2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3월 1일 하루 동안 26만 70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 44만 5,686명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에 가속도를 냈다.
한국영화 예매율도 1위를 달리고 있다. 2일 낮 12시 32분 현재 12.8%를 기록하며 ‘사바하’(10.7%)를 제치고 개봉작 가운데 가장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다.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1919년 3.1 만세운동 후 세평도 안 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 속, 영혼만은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유관순과 8호실 여성들의 1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우리가 몰랐던 3.1 만세운동 이후의 이야기를 흑백의 영상으로 묵직하게 담아내 관객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관객들은 “유관순 열사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이 두 마디의 말밖에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보는 내내 눈물이 흘렀다” “독립선언문 말하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칠때 소름 끼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호평도 가득하다. 연기파 배우 고아성과 김새벽, 김예은, 정하담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선보이는 진심 어린 열연이 역주행 1위를 견인했다는 평이다.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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