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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피츠버그가 시범경기 연패 사슬을 끊은 가운데 강정호는 결장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랜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8-7로 승리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승리로 시범경기 4연패에서 탈출했다.
코리 디커슨(3타수 2안타 2타점)가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고, 스티브 바론(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도 꾸준히 안타를 만들어냈다. 강정호는 결장했다.
3이닝 연속 실점하는 등 선발투수 조던 라일스의 구위가 썩 좋지 않아 초반 흐름을 넘겨준 피츠버그는 0-3으로 맞이한 3회말부터 반격을 펼쳤다. 스티브 바론의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분위기를 전환한 것.
피츠버그는 이어 4회말을 빅이닝으로 장식, 단숨에 주도권을 가져왔다. 케빈 크레이머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피츠버그는 이후 바론, 코리 디커슨의 적시타까지 더해 4회말을 3-6으로 끝냈다.
피츠버그는 이후 줄곧 주도권을 지켰다. 피츠버그는 6회초 1실점했지만, 6-4로 맞이한 7회말 2사 2루 이후 호세 오수나-콜 터커의 연속 1타점 적시타가 나와 8-4로 달아났다.
피츠버그는 구원투수 도비다스 네베라우스카스가 9회초 난조를 보여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주도권만큼은 지켰다. 피츠버그는 8-7로 쫓긴 1사 1, 2루서 양키스 타선을 봉쇄, 1점 앞선 상황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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