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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31·본명 권지용)이 '전역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와 파문이 인 가운데, 군 측이 "계속 복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 언론사 이뉴스투데이는 지드래곤이 "소속 부대와 사단의 현역 부적합 심의에서 모두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마지막 절차인 최상급 부대 결정만을 남겨두고 있다"며 지드래곤이 "사실상 전역 예정"이란 보도를 내놔 온라인에서 논란이 순식간에 확산됐다.
하지만 육군 관계자는 이데일리를 통해 지드래곤이 현역 부적합 심의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계속 복무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전역 예정'이란 보도를 뒤집은 것으로, 현역 복무 적합 판정을 받게 될 경우 군 생활을 계속 이어나가게 된다.
다만 이같은 육군 측 입장에도 지드래곤의 군 생활을 두고 온라인은 여전히 뜨겁게 달아오른 상황이다.
애당초 현역 부적합 심의에 지드래곤의 이름이 오르게 된 이유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탓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드래곤은 이미 군 생활과 관련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해 2월 3사단 입대 후 병가 일수 논란, 상병 진급 누락 논란 등 구설에 올랐다.
최근에는 입대 1년 만에 인스타그램에 새 게시물을 올렸다가 지우는 일도 있었다.
당시 지드래곤은 책 '니체의 말'로 보이는 페이지를 캡처해 올렸는데, '국가가 아닌 자신의 이상에 걸어라'는 제목의 해당 페이지에는 '고작 국가를 위해 자신의 이상을 버리거나 가치관을 바꿀 필요는 없다. 오히려 자신의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국가를 희생시키는 것이 더 충실한 삶을 사는 것이다' 등의 글이 적혀 있어 억측만 낳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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